a16z, 창업자를 공장에 보낸다

아틀라스홀딩스와 산업용 AI 사업 발굴…투자기업 현장을 제품 개발과 분사의 출발점으로

벤처캐피털 a16z가 창업자를 공장으로 보낸다.

PE 운용사 아틀라스홀딩스와 함께 산업용 AI 기업을 육성하는 ‘파운드리 매니지먼트’를 출범시켰다.

창업자가 투자기업의 실제 업무 안에서 문제를 찾고 제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상은 철강·금속·자동차 공급망·에너지·물류 등 아틀라스 포트폴리오다.

선발된 기술 창업자는 현장 운영진과 함께 AI 적용 기회를 찾는다.

독립 사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확인되면 a16z와 아틀라스가 회사 설립을 지원하고, 창업자가 CEO를 맡는다.

투자자가 제공하는 자원에 고객과 작업장이 추가된다.

제조업에서는 현장 데이터에 접근하고 실제 공정에서 제품을 시험하는 일이 개발만큼 중요하다.

포트폴리오 기업을 첫 고객이자 실증 현장으로 활용하면 이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다.

관건은 개별 공장의 개선 프로젝트를 여러 기업이 구매할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다.

고객별 요구를 반영할수록 구축·운영 비용도 커질 수 있다.

파운드리의 성과는 현장에 투입한 창업자 수보다, 한 공장에서 검증한 제품을 다른 공장에도 판매할 수 있는지에서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