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리버풀 FC 지분 인수 추진… 밸류에이션 60억 달러
아마존 창업자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리버풀 FC 소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 리버풀 FC의 소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베이조스의 첫 스포츠 구단 직접 투자 사례다.
영국-인도계 사업가 아밋 바티아가 주도하고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에두아르도 세버린과 제프 베이조스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현재 리버풀 FC 대주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FSG)으로부터 지분 30% 이상을 확보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거래에서 리버풀 FC의 전체 기업가치는 60억 달러로 평가되었다.
거래 구조 리버풀 FC의 60억 달러의 기업가치는 스포츠 프랜차이즈의 자본 이득 창출 역량을 보여준다.
FSG는 2010년 4억 500만 달러에 리버풀 FC를 인수했고, 이번 딜이 성사되면 FSG는 투자 원금 대비 14배 이상의 가치 상승을 기록하게 된다.
2023년 미국 사모펀드 다이너스티 에퀴티가 소수 지분을 인수할 당시 리버풀의 기업가치는 45억 달러였다.
2023-2026년 단기간 내 구단 가치가 33% 추가 상승한 것은 스포츠 구단 지분에 대한 글로벌 유동성 유입 및 미디어 중계권료의 구조적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브스 산정 기준 리버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전 세계 축구 구단 가치 4위를 기록 중이다.
베이조스 투자 이력 과거 베이조스는 NFL 워싱턴 커맨더스, 시애틀 시호크스, NBA 보스턴 셀틱스 등 북미 스포츠 프랜차이즈 매각 과정에서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었다.
그러나 실제 입찰이나 최종 거래로 이어진 사례는 없었다.
이번 투자는 아마존 법인이 아닌 베이조스의 개인 자산을 통한 대체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 성격으로 확인된다.
다만 향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 사업 및 광고 플랫폼과의 상업적 시너지 창출 여부는 관전 포인트다.
재무적 유연성 제고 금번 딜은 감독 교체와 지난 시즌 5위 마감 등 전환기를 맞이한 리버풀 FC에 재무적 유연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본 확충을 통해 선수단 개편 및 인프라 투자 여력이 확보될 수 있다.
테크 기업 창업자들의 자본이 글로벌 스포츠 자산 시장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주도하고 있다.
과거 첼시 FC 매각 당시 토드 보엘리와 클리어레이크 캐피탈 컨소시엄의 사례와 같이, 자금력을 갖춘 개인 투자자와 사모펀드의 연합은 향후 스포츠 프랜차이즈 M&A 시장의 주요 구조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