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U 옆 메모리 8개를 220개로…볼란티스의 도전
8,800만 달러 시리즈A 유치…아이폰 얼굴인식에 쓰이는 레이저로 AI 메모리 연결 병목 공략
반도체 스타트업 볼란티스가 8,800만 달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라키 그룸과 앱스트랙트벤처스가 공동 주도했고 존 도어 등이 참여했다.
투자금은 AI 연산 칩과 메모리 사이의 연결 병목을 줄이는 기술 개발에 투입된다.
현재 엔비디아 GPU의 대표적인 고대역폭 메모리 구성은 GPU당 8개 수준이다.
짧은 전기 배선의 도달 거리가 배치 가능한 메모리 수를 제한한다.
볼란티스는 전기 배선 대신 레이저로 데이터를 전달해 GPU 주변에 메모리 220개를 연결하는 구조를 개발하고 있다.
아이폰 얼굴인식 등에 쓰이는 수직공진 표면발광 레이저, VCSEL을 활용한다.
기존 부품과 공급망을 활용해 새로운 AI 반도체의 양산 부담을 줄이겠다는 접근이다.
다만 220개 연결은 회사가 제시한 개발 구상이다.
상용 제품에서 검증된 처리 속도나 비용 절감 수치와는 구분해야 한다.
볼란티스는 2027년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한다.
검증할 지표는 연결 가능한 메모리 수뿐 아니라 실제 추론 처리량, 전력 소모, 시스템 총비용이다.
메모리를 더 붙이는 설계가 고객의 작업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만드는지가 상용화의 기준이다.